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 |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것이 참 기쁘다
나는 원래 김애란 작가님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2년 전에, 과 을 읽었을 때만 하더라도 너무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줘서 그런지 너무 우울했다. 그냥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일인데, 그냥 문학 작품에서 가난과 결핍을 마주하는게 그렇게 달갑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참 사람 환경이라는게 신기하다.내가 분명 2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 생각이 없는 자유로운 30대 초반이었을 때는 이 책들이 우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2년 후, 결혼도 하고 나이도 2살이나 더 먹어서 그런지... 남일같지 않았다...ㅠㅠ마치 내 미래같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할지, 이해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 다 자신한테 맞는 책을 만나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처음 의 홈 파티를 읽은 후, 아... 김애..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