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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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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얄리의 질문: 인류 역사는 왜 대륙마다 다르게 전개되었는가? 얄리는 그 모든 것을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다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당신네 백인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개발해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우리 흑인에게는 우리만의 화물이 거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간단했지만 얄리가 그떄까지 겪은 삶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었다. 그렇다. 뉴기니인과 유럽인이나 미국인의 평균적인 생활 방식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이와 유사한 차이는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다른 종족들의 생활 방식에도 존재한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난 데는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게 분명하고, 그 원인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명하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벽돌책으로 유명했던 , 합리적인 두께, 정확한 설명 그 자체였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중..
자기를 위한 인간, 에리히 프롬, 나는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데 개인적인 평가 몰입도는요?: ★ 다시 읽을 의향 있나요? ★ 주변사람에게 추천할만한가? ★ 작가의 다른 작품 찾아 읽을 의사? ★★★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운 책이었고, 만약 이 책을 위해서 시간을 냈다던지 다 읽고 독후감을 썼다던지 했다면 읽혀지지 않았을 것 같다. 보통 인문이나 철학책을 읽을 땐 출근길 지하철에서 읽곤 한다 . 회사에 도착하면 읽은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한다. 이런 루틴으로 독서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와 함께 을 읽을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도 똑같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뭔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은 자유가 주어졌는데, 그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또 진정한 자유란 어떤 정의인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에서 나는 잃어버린 혹은 미처 알아채..
명상록,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로마 제국의 16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은 외적들의 침공을 제압하기 위해 10여년에 걸친 원정 기간동안 쓴 황제 마르쿠스의 일기다. 그의 일기에는 로마 제국을 다스리는 일과 이민족과의 전쟁이라는 외적인 압박감과 무거운 짐으로부터 물러나서 자기 자신의 속으로 들어가서 흐트러질 수도 있는 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위해 스스로에게 들려주고 있는 교훈들을 기록한 책을 마주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자신의 내면은 외적인 그 어떤 것도 침범할 수 없는 “요새”였다. 나는 마르쿠스의 기록들을 통해서 자기 반성의 시간, 나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 등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도 어느 정도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거나 혹은 앞으로 이런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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