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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

산으로 가지 않는 정리법,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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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 보고서의 정석>에서 박신영 작가의 덕을 톡톡히 봤다. 최근 제안서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일이 급격히 많아졌었고, 나의 보고서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박신영 작가의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고 있다. 심지어 노래 가사를 이용해서 이해가 쏙쏙 가는 예시로 보고서 정리를 보여주는데,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나는 또 <산으로 가지 않는 정리법>을 읽고 나서, 바로 <기획의 정석>과 <제안서의 정석> 역시 다음에 읽도록 북리스트에 추가해 놓았다. 


1 결론부터 : 한 장으로 그리자


2 왜? : 뇌가 글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3가지 이유

 

  •  정보의 [포인트] + 각 포인트의 [관계]
  •  다른 사람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자.
  •  현대인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 5분 7초

 

1. 뇌는 쉬워보이는 것을 좋아한다.

 인간이 시각적 자극을 지각하고 정보 처리를 진행하는 시간은 0.3초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쓱 훑고 나서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데?" 하고 묻는다. 만약 그 0.3초 안에 눈에 들어오는 뭔가가 있다면 '좀 더 봐야겠네'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2. 그림이 글보다 기억에 더 잘 남는다.

- 정보를 접한 기억력: 텍스트(10%) <<<<<< 그림(65%) 

- 상상력을 의도적으로 제한해주고 내가 말하려는 내용의 논리와 핵심을 도식화 한 장으로 그려 기억할 것을 지정.

 

3. 글씨보다 그림이 힘이 세다.

 메라비언의 법칙(『침묵의 메세지』, 앨버트 메라비언)에서 모순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무엇이 상대적으로 힘이 센가?

  • 언어정보 7%
  • 청각정보 38%
  • 시각정보 55%

 


3 그래서 어떤 그림? : 보여줘야 할 3가지

 구조 → 관계 → 변화

 


4 실전에 적용하면? : 9가지 방법론과 실제 예시 30개

정리가 목적: 이 책에서 말하는 도식화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요소, 관계, 변화를 알려주는 것에 목적이 있다.  요소와 관계를 나타내는 최소한의 구성인 동그라미, 네모, 세모, 선 정도로만 그리길 추천한다. 

이건 진짜 독후감 쓸 때 필요하겠다ㅋㅋㅋㅋ

# 순환

 [복잡한 상황을 정리할 때] 무언가의 상황이 주어졌을 때, 그 순환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 순환을 파악해야 문제의식을 알 수 있게 되고, 그 문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어려운 실험을 정리할 때] 연구내용의 결과를 정리할 때, 그 결과를 파악할 수 있는 순환을 제시하면 한 눈에 볼 수 있다.

# 표

[긴 글을 핵심만 요약할 때] 필요한 요소를 나눈 뒤에 숫자 넣은 소제목, 요소 키워드 구분, 설명, 증명 예시 등을 정리한다.

[내 글의 구조가 보이게 정리할 때] 

# 쪼개기

[구구절절한 글 정리할 때] (웬만하면 2~3개)몇 개로 이야기할지 정리하기, 뭐랑 뭐로 이야기할 지 정리하기 

[와닿지 않는 큰 화두를 정리할 때] 이 하나의 원인으로 어떤 결과가 초래하는지 쪼개서 보여주기

[긴 글을 쪼개어 잘 보이게 정리할 때] 키워드들을 모두 총동원해서 공통점을 찾고 쪼개어 나누어 본다.

# 흐름

[제안서 핵심이 보이게 정리할 때] 내 말만 있으면 단순 주장에 불과하다. 정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통계, 수치, 예시, 전문가 인용을 넣어 객관적 팩트로 만들자. 증명 숫자 + 자료 출처

[문제의 흐름이 보이게 정리할 때] 문제흐름도를 그려본 뒤, 요소, 관계, 변화를 체크한다. 

[상대방의 고민을 공감해줄 때]

[간단한 사업 소개할 때]

[진행의 흐름을 이해시켜야 할 때] 

# 비교

[왜 이것인지 증명할 때]

[왜 해야 하는지 설득할 때]

[내 주장을 합리적으로 이해시킬 때]

[뭘 바꾸겠다는 건지 정리할 때]

[뭐가 달라지는지 비교해서 딱 보여줄 때]

[기존과 다른 점 한눈에 보이게 정리할 때]

# 공통점

[핵심이 무엇인지 알려줄 때] 공통점으로 묶어놓고 교집합을 찾아라

[숨겨진 문제를 분석할 때] 따로따로처럼 보이는 상황들, 사실 이것 때문이야. 이러이러한 문제들, 핵심은 바로 이거야.

# 피라미드

[단계별 정보를 보여줄 때]

[기획서 전체를 한 장으로 정리할 때] 결론- 근거- 진행

# 공식

[긴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할 때] +, -, x, ÷ 활용해서 정리하라

[뭐하는 곳인지 정리할 때]

[이 상황이 무엇인지 설명할 때]

# 이건 마치

[쉽게 이해시킬 때] 한 방같은 그림 한 장이 필요하다. 

[발표 자료의 Key Image 하나 남길 때]

[뇌리에 한 방을 남길 때]

 

 


5 적용 후 변화 : 그리니 남더라

 도식화를 잘한다는 건, 

뭐랑 뭐가 있는지를 아는 것 

그것들의 관계를 파악한 것

그리고 그것이 일으킬 변화를 아는 것 

 

한 방이 있다는 건,

상대방의 뇌가 쥐고 갈 한 장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정리해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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