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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n Prisa, Sin Pausa

그냥, 책96

로마법 수업,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천년의 학교 은 한동일 교수의 책으로 과 비슷한 맥락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을 바탕으로 로마법이 어떻게 다뤄졌는지, 현대사회의 법과 얼마나 비슷한 지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당시 사회에서 여성과 노예의 신분차이로 인해 엄격한 로마의 법이 상대적으로 적용된다는 것 조차도 알 수 있었다. 약 2주동안 아침마다 읽으면서 법얘기에 난독증이 생길 때도 있었다..ㅎㅎ 에서 로마의 문화와 법에 관련된 파트를 자세하게 다룬 것이 인 것 같고, 믿음 혹은 종교에 관한 파트를 자세하게 다룬 것이 에 쓰여진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싶은 인문이 너무 많은 관계로 한동일 작가의 책 는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문구 남겨야겠다. 로마에서 아기를 버리는 행위는 합법적이고 신중하게 .. 2022. 1. 3.
테드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5) 일흔두 글자 점점 심플해지는 나의 기록들을 보며 나의 취향에 맞는 책들을 이미 찾아서 내 취향이 아닌 책들에게 감명을 받지 않은것인지, 혹은 쓰기 귀찮아지는건지 모르겠다. 확실한건 테드창 책을 너무 오래 봤다(거의 한 달 다 되어가는 것 같다..거의 1편 당 1주일을 읽었으니..). 남은 3편의 단편 소설들은 가볍게 읽고, 정말 기억에 남는 내용 아니면 굳이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 5번째 단편소설, 일흔두 글자. 이 책을 읽는 동안에 그렇게 기발하다고 생각할 일은 없었다. 현시대의 과학에 얽힌 수많은 발전과 대립들을 나타낸 소설이었다. # 배경 어렸을 적 로버트가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은 그냥 앞으로 걸을 줄밖에 모르는 단순한 찰흙 인형이었다. 부모가 손님들과 집 밖의 정원에서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라든지 차티스트 개혁.. 2021. 12. 16.
불편한 편의점, 그동안 못 들어줬다고 이제 들어줄테니 말해달라고 점심시간마다 영풍문고에 가서 한시간동안 책 한 권 읽기 챌린지를 하려니, 활자만 스치는건지 내용을 읽겠다는건지 압박감이 들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술술 읽히는 재밌는 소설책 한 권을 한 챕터씩 읽어보기로 했다. 을 읽으려고 한건 회사 엘리베이터에 '이 달의 도서'라고 버젓이 떴는데, 내가 안 읽고 배겨? 요즘 제목 트렌드인건지, 내가 이런 책들만 골라 눈에 들어온건지. , ... 장소가 대세인건가? 그렇다면 하루 빨리 1,2를 읽고 트렌드에 발 맞춰 나가야 겠다. # 산해진미 도시락 염여사는 서울역에서 파우치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파우치를 갖고 있으니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독고와 염여사의 첫만남이다. 독고는 바로 파우치를 돌려주기 전에 염여사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말해서 증명해보라고 한다. .. 2021. 12. 16.
라틴어 수업, 각자 자기를 위한 숨마 쿰 라우데 미드에서 보면 항상 너드들은 라틴어를 잘 알고 있다. 라틴어는 우아함과 고상함의 상징처럼 표현된다. 나는 이 책이 아마도 영어 단어가 라틴어의 영향을 받았을테니, 역사나 어원에 대한 설명이 많을 것을 기대하고 읽어나갔다. 그리고 요즘 나의 교보문고 장바구니 알고리즘에 한동일 교수님 작품이 계속 떠서 한 번 쯤은 읽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을 해본 이유도 있다. 어차피 인생 작가를 찾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는데, 한동일 교수님이 나의 인생 작가가 될 지 누가 알겠나? 은 나의 동생 책장에 잘 보관되어 있어서 빌렸지만, 과 는 ebook으로 구매했다. 아침마다 두껍고 무거운 들고 다니면서 기록하느라 애먹었는데, 내일부터는 ebook으로 간편하게 메모하면서 읽을 수 있어 다행이다. 그래도.. 종이책만의 장.. 2021. 12. 14.
데이터관련 도서3) 뉴스를 전합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본 책은 '기술 속으로'와 '환경 속으로', 이렇게 크게 2장으로 나뉜다. 각 장 안에 20개 이상되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1장에서는 현재 데이터, 4차 산업, IT 등이 얼마나 많이 쓰이고 있는지 향후 미래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 사실 나는 '데이터 레이블링'에 관해서 알고 싶었는데, 내가 알고 싶었던 주제와는 영 상관없는 책이었다. 사실 외에 다른 책들은 현재 업무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은 기분은 들지 않는다. 이번 도서는 기억에 남는 부분만 써보려 한다. # 기술 속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늘어나고 있고, 누구나 접근하기 쉽다. 그러나 모든 것과 호환되는 소프트웨어와 특정한 것과 호환되는 소프트웨어 중 살아남는 것은 모든 것과 호환되는 소프트웨어이다. 머지않.. 2021. 12. 10.
테드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4)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를 정도로 원작 소설은 완벽했다. 심지어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알고 싶고, 여운이 남는 것 같다. 이 영화를 도저히 원작 소설 하나로 감당할 수 없어서 영화 를 찾아서 봤다. 원작을 다룬 영화가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 소설로 이해했던 부분들과 영화는 아주 조금 다르게 해석했지만 거의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 또 감사했을 정도! 하.. 이 명작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써야할 지 모르겠다. # 줄거리 진행 방향 1. 햅타포드이야기 어느 날 언어학자인 루이스의 사무실에 어떤 손님들이 찾아왔다. 한 명은 대령, 다른 한 명은 물리학자. 갑자기 외계인들이 지구의 착륙하여 그들이 어떤 이유로 온 것인지 알아내기 .. 2021.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