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스테이크라니, 고요한 단편소설
두 달 전부터 를 구매하면서 같이 사놓은 책인 를 드디어 읽었다. 과 을 동시에 끝내버려 이 벅찬 감정을 주체할 수는 없고, 독서를 멈출 수는 없어서 다소 가벼워보이는 를 펼쳐 보았다. 아니, 웬걸..? 내 사전에 가벼운 책은 없었다. # 첫 번째 단편,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남자는 아이를 갖고 싶지만, 불임이라 아이를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제임스라는 남자의 정자를 빌려 아내를 임신하게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다. 그래서 1회에 500만원을 지불하여 30분동안 아내와의 관계를 3번하는 계약을 맺었다. 제임스는 A급 남자였기 때문에 비용을 꽤 지불해야만 했다. 그렇게 계약을 하던 날, 제임스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남자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그게 역겨웠다. 자신만만하던 제임스는 3번만에..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