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2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누구나 환대를 받을 자격이 있다. 🎤 시작하기 전에 지극히 사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최근 도파민 중독 이슈로 인해 책도 아주 자극적인 소재만 찾아다녔다... 이러다간 바보가 되고 말거라는 생각이 들어 머리에 자극을 좀 주어야 할 때인 것 같았다. 딱 두껍고, 어려운 단어 범벅인 책을 원했는데 외국인 작가의 글을 어렵게 꼬여 쓴 번역투는 싫었다(외국인 작가가 쓴 책은 쉽게 번역해주세여🥲). 마침 한국인이 쓴 책을 추천받았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인류학 재질ㅋㅋ 읽는 동안 3분을 집중하기가 참 어려웠지만(나의 문해력,어휘력 이슈..) 꾸역꾸역 매일 아침 1장씩 읽었다! 오예! 다양한 역사적, 문학적 예시를 두고 인류의 장소와 환대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이 사회엔 슬프지만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존중받지 않아도 되는 .. 2025. 1. 7. [독서습관만들기 - 재밌는 책부터 읽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입문 5권 추천!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받으신 후, 많은 사람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진 것 같다. 나름 책 읽는 습관 들인지 고작 몇 년 밖에 안됐지만 혹시 독서습관 들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이 있어 이렇게 한 번 글을 써본다. 한국에 잘 쓰는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일본작가를 소개하냐 하겠지만, 걱정마라. 앞으로 한국 작가들 소개할 예정이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작가다. 추리소설으로 재미와 스릴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글을 쓰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 그의 철학까지 느껴진다. 독서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흥미진진한 책을 읽는걸 추천한다. 계속 글자를 주입시키면서 머릿속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다 점차 다른 장르로 넓혀 가는 것도 괜찮다. .. 2024. 11. 11. [넷플릭스 완전 추천] 우린 반대야(Nobody Wants This) 크리스틴 벨 주연| 킬링타임 로맨스 하루만에 다 봄 난 평소에 유튜브에서 영화나 시리즈를 짧게 요약해서 소개해주는 영상을 자주 본다. 그렇게 1시간을 들여 요약 영상을 본 뒤, 다시 처음부터 영화나 시리즈를 시작하는 편이다ㅋㅋㅋ 재밌으면 한 번 더 보는 편! 그렇게 알게 된 Nobody wants this(우린 반대야)! 사실 크리스틴 벨의 연기는 너무 맛깔나서 매력이 철철 넘친다. 그래서 웬만하면 크리스틴의 작품은 보는 편이라 요약본에서 이미 결말까지 다 봤음에도 10편의 에피소드를 정주행했다.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토대로 친언니와 함께 팟캐스트를 방송하고 있는 조안, 조안의 연애 경험담에서 성 얘기는 빠질 수 없다. 여성이 성을 리드하는 것, 여성이 느끼는 오르가즘 등에 집중하여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떻게 보면 남자들 입장에서는 드센 여자로 .. 2024. 11. 9. <굿모닝 에브리원(Morning Glory;2010)>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보면 좋은 영화 역시나 기내식 먹을 시간에 맞춰 골랐던 영화, , 원제는 Morning Glory다. 어릴 때부터 아침 방송의 피디가 되기를 꿈꾸었던 베키(레이첼 맥아담스). 다른 사람들만큼 좋은 학력, 경력, 인맥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열정과 꿈이 있었다. 그녀에게 아침 방송이란, 다른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은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매개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혼신을 다해 일하던 직장에서 해고 당한 뒤 그녀는 가능한 많은 방송국에 이력서를 보냈다. 만년 4위(꼴찌)를 하던 아침 방송국 피디가 된 베키! 그녀는 첫날부터 변태 진행자 한명을 해고하게 되고, 새로운 메인 진행자를 찾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의 이미지도 개선하고 싶었던 베키는 아직 해당 방송국에 계약이 남아있는 열혈.. 2024. 11. 9. 솔트번(Saltburn; 2023) 배리 키오건 주연 | 인싸가 되기 위한 아싸의 발악 아마존 프라임에서 볼 수 있는 , 한국에선 아마존 프라임을 구독하지 않아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다. 하와이에 온 김에 한 번 시청해본 영화. 한국어 자막은 지원하지 않아서 영어로 이해한 대로 적어보았지만, 내용과 좀 다를 수 있다는 점 유의하길 바란다. 이번 영화는 아주 징그러웠다. 무슨 살인귀가 씌인 주인공도 아니었고, 잔혹하지도 않았지만 주인공 올리버의 행동 하나하나가 징그럽기 그지없었다.... 그만큼 연기를 잘하는거겠지? 은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많은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같다. 올리브(배리 키오건)은 처음엔 펠릭스(제이콥 엘로디)의 이목을 끌고 싶었다. 펠릭스는 외모면 외모, 옥스퍼드 대학생이니 학력이면 학력, 인기면 인기, 집안이면 집안, 안 갖춘게 없는 알파메일 그 .. 2024. 11. 8. 스페이스 카뎃(Space Cadet, 2024) | 금발이 너무해 절망편 10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 시간 동안 평소에 찾지 않는 영화를 본다는 것은 나에게 특별한 모험과도 같은 것이다. 엠마 로버츠의 로맨틱 코미디는 여러 편 봐왔기에 어느정도 신뢰를 갖고 선택한 것도 있었지. 그래서 이 영화를 추천하냐구?????? NOOOOOOO!!!!!줄거리 플로리다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렉스(엠마 로버츠). 그녀의 꿈은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이었고, 학창시절 조지아 공대 전액장학금을 받고 들어갈만큼 영특했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없었고, 그녀는 바텐더가 되었다. 어느 날 동창회에서 우주항공 사업을 시작한 어린 시절 라이벌을 만났고, 그를 보며 나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욕망이 끓어올랐다. 그래서 나사에서 화성으로 갈 4인의 희망자로써 지원을 하게 되었다. .. 2024. 11. 8.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