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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천, <과학자의 서재> | 과학자들은 무슨 책을 읽을까?

    생물학자, 곤충학자, 통섭학자, 교수님, 유튜버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최재천 교수님.통섭이 무슨 뜻인가 검색해보니, '지식의 통합'이라고 한다. 교수님은 스승인 에드워드 윌슨의 를 번역하면서, 우리 나라에 '통섭'이라는 번역어를 처음 도입하고 대중화했다고 한다.그렇구나... 나는 트렌드에 민감한 편인데 통섭이라는 말 첨 들어봤다. 후후 내가 통섭학자로 따지자면, 제레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거장들을 좋아하긴 한다. 근데 아무리 신토불이라지만 최재천 교수님의 는 진짜 너무 안 땡겼다...ㅠㅠㅠㅠ다 내 편향된 독서 취향 때문이지 뭐... 독서모임에서 이 달에 선정된 책이므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가끔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영감과 통찰을 얻기도 하니까!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은 주로 미래를 꿈꾸..

    2025.07.18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어요

    나의 짧은 후기 나는 불행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이론적으로 주체적인 삶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행복과 불행 모두 겪을 수 있다.근데 내가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어떻게 확신하지?누군가에 의해 쾌락을 조종받고 있다면?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미디어의 세뇌라면?시대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갖고 있는 였다. 와 확실히 고전은 고전이네. 고통받지 않는 세계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직접 임신하지 않고 내 유전자를 담긴 아이가 뚝 떨어졌으면! 사실 요즘 대리모 출산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느냐 마느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근데 에서는 그 누구의 몸도 희생하지 않고, 말 그대로 인공수정으로 기계들이 아기를 생산해낸다!그래서 이 책에 나온 임신도 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소마(일종의 마약) 먹으면서 조..

    2025.07.17
  • 제레드 다이아몬드, <문명의 붕괴;Collapse: How Societies Choose to Fail or Succeed> | 물욕을 사라지게 만드는 책....

    🎤 시작하기 전에 지극히 사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절망적이었다. 인구가 급증하면서 환경은 파괴되고 있지, 환경이 이 사회에 주는 영향력은 어마무시해서 멸망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게 너무 무서웠다. 사실 나 혼자 살고, 나 혼자 죽기엔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내 아이가 있을 이 세상이 지옥불이 되지 않길 바라는 바다. 제레드 다이아몬드도 이 글을 쓰면서, 사람들이 부디 제발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라고 메시지를 수도 없이 던지고 있었다. 과거에 멸망된 사회는 대부분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되면서 삼림파괴를 중심으로 식량이 부족한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었으나, 대부분 굶어 죽는 상황이 ..

    2025.07.16
  • 김보영, <7인의 집행관(개정판)> | 내 주말 돌려줘!

    우리 나라의 SF의 대가가 김보영 작가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독서의 세계에 빠진지 나름 4년차가 되었는데, 이제서야 알다니...아직 나는 멀었군.그리고 동시에 내가 모르는게 많다는 것은 날 설레게 만들기도 한다!!!! 김보영 작가의 책을 4권이나 샀다. , , , 내가 구매한 책이 이렇게 많은데 부터 읽은 이유는... 밀리의 서재에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때 아껴두고 나중에 보려고 했던 컨텐츠들을 놓치곤 했다. 그 이유는 계약이 끝날 때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뭔가 온 마음 다해 쓸 수 없는 후기라서 블로그에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평상시 쓰는 블로그는 두서 없이 썼다 할지라도, 마음에서 뻐렁차 올라오는 생각과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이 썼다고 말할 수 있다.근데! 지금 ..

    2025.07.15
  • 아니 에르노, <탐닉>, <집착>

    https://jamjamzo.tistory.com/251 | 도대체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는거야" data-og-description="아니 에르노(Annie Ernaux) : 기억과 욕망을 기록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는 1940년 9월 1일, 프랑스의 릴본(Lillebonne)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는 공장에서 일하다 나와 작은 식료품점" data-og-host="jamjamzo.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jamjamzo.tistory.com/251" data-og-url="https://jamjamzo.tistory.com/251"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tZrsc/hyZjl3P..

    2025.07.09
  •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 도대체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는거야

    아니 에르노(Annie Ernaux) : 기억과 욕망을 기록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는 1940년 9월 1일, 프랑스의 릴본(Lillebonne)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는 공장에서 일하다 나와 작은 식료품점과 카페를 운영했고, 이 덕분에 에르노는 노동자 계급 출신이지만 소시민적 안정감이 있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다닌 학교는 주로 중산층 이상의 자녀들이 모인 공간이었고, 그곳에서 에르노는 계급적 열등감, 질투, 우아함에 대한 동경, 물질적 욕망을 강하게 경험하게 된다. 이 경험은 그녀의 글 전체를 관통하는 ‘계급 간극에 대한 감정의 기록’으로 이어진다. 에르노는 젊은 시절부터 '말'과 '글'이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체감했다. 특히 중산층 가정 출신의 ..

    2025.07.08
  • 성해나, <혼모노> | 결코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고, 이해못할 이유도 없다

    박정민 배우가 한 건 했다.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 이 말의 파급력이 나에게는 엄청 났다. 어떤 기대감을 안고 이 책을 읽었던건지, 박정민의 개그 코드, 소설에 관한 취향 등이 너무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박정민 팬은 아니지만 그냥 책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는 한 번쯤 귀를 기울이게 된다. 왜냐면, 나는 독서 블로거니까!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사실 젊은 작가들에 대한 선입견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이다.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삶의 깊이나 통찰력에 대해 아주 살짝쿵 편견을 갖고 있었다. 내가 색안경을 낀 이유는, 내가 얕은 통찰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었다ㅋㅋㅋ 나는 성해나 작가의 작품을 정말 즐겁게 읽었다. 피식피식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코드를 가진걸까 상상하면서 시작..

    2025.07.07
  •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 불쾌하면서 연민을 느끼게 되는 복잡한 마음을 갖게 하는 작품

    은 어떤 이야기일까? 어느 한 작가가 3장의 사진의 3편의 수기를 읽게되면서 책은 시작한다. 총 3편의 수기로 '요조'라는 남자의 삶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수기그렇지만 제 본성은 장난꾸러기 같은 것하고는 완전히 정반대였습니다. 그 당시 이미 저는 하녀와 머슴한테서 서글픈 일을 배웠고 순결을 잃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아이한테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 가운데서도 가장 추악하고 천박하고 잔인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때 저는 참았습니다. 그것으로 인간의 특질을 또 하나 알게 됐다는 생각까지 들었고, 힘없이 웃었습니다. 만일 제가 진실을 말하는 습관이 들어 있었다면 당당하게 그들의 범죄를 아버지 어머니한테 일러바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아버지 어머니조차도 전혀 ..

    2025.06.19
  • <모순>, 양귀자 | 결핍이라곤 경험하지 못하게 철저히 가로막힌 이 지리멸렬한 삶

    줄거리그랬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내가 내 삶에 대해 졸렬했다는 것, 나는 이제 인정한다.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생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되어 가는 대로 놓아두지 않고 적절한 순간,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게 돌릴 것이다.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그것이 인생이다...... 어느 날 진진은 더 이상 자신의 삶을 제대로 관찰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진진의 어머니는 쌍둥이 자매다. 둘이 똑같은 뱃속에서 태어났고, 둘이 똑같은 날에 시집을 갔다. 하지만 둘의 남편은 180도 다른 사람들이었다. 진진의 아빠는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집에 오는 날이면 항상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돈을 갈취했다. 하지만 진..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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