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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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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홀 D+21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는 덜 덥네요. 오늘은 지안이의 마지막 도시락을 싸는 날입니다. 아마도 8월 말에 새학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또 다시 시작하겠죠? 이번주 금요일에 방학식을 하고, 내일(수요일)은 다른 학년 졸업식이라 안 가고, 목요일은 스쿨푸드코트에서 먹는다고 합니다! 금요일은 방학식때문에 일찍 끝나서 집에 와서 먹는 거랍니다;; 오늘은 멸치 주먹밥이랑 닭강정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이 가장 오래 걸렸던 점심 도시락이었던 것 같네요. 매일 한 음식만 만들다가 고작 하나 더 추가했다고 시간이 더 걸립니다. 지안이 학교를 데려다주고, 하늘을 봤더니 이거 무슨 필터인가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꼭 바깥에 나가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집에 오자마자 미친듯한 배고픔때문에 지안이 도시락 싸고 남은 것들..
Tokyo, Coffee Wrights 드디어 커피 포스팅을 합니다. 요즘 어디 제대로 나간 적이 없어서 카페투어에 소홀했습니다. 오늘은 산겐자야를 나가봤는데요, 구글링을 돌리니 사진을 먼저 보고, 평점을 본 다음 찾아보는 편이에요. 대부분은 성공하는 편입니다. COFFEE WRIGHTS의 입구는 이렇습니다. https://goo.gl/maps/8MEBMqWLEiE2 산겐자야 골목골목에 상점가도 많고, 레스토랑, 카페 등등이 많이 있지만 이 카페는 아주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합니다. 처음 에 길을 찾을 때,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외관이 사실 제 스타일입니다... 저는 왜 이렇게 무너질 것 같이 생긴 곳을 좋아할까요...? 맨 앞 장에는 일본어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바로 뒷 장에는 영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영어 메뉴 안 물어봐..
도쿄, 워홀 D+20 오늘은 정말 여태까지 도쿄에 있던 중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더운 날이 많아지겠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좔좔좔.....;;;;;; 어제 마트에서 장보면서 잇템을 발견했습니다. '샌드위치 메이커'입니다 !! 요리 비기너인 저에게는 정말 혁신적인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템을 갖고 감자샐러드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덜 힘들고 싶어서 미리 재료를 만들어 봤습니다. 감자는 총 4개 정도 삶았는데, 은근히 양이 많더라구요. 감자4개, 피클/당근/맛살 다진것, 마요네즈 2스푼, 머스타드 1스푼, 설탕 2스푼만 있으면 끝입니다!!! 이게 다 유튜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들이죠... 저 감자 으깨는 법 몰라서... 친구한테 하소연했더니, 포크로 누르라고 팁을 줬습..
도쿄, 워홀 D+19 오늘은 일요일이네요. 일요일엔 대청소를 하고, 언니랑 같이 장보는 날이에요. 일요일에 약속이 있을 때엔 오전에 빨리 대청소를 끝내고, 언니에게 이 것 저 것 장볼 것을 알려드리면 알아서 사주시는데요. 이번 유월은 웬만하면 지안이와 함께 보내려고 다짐했기 때문에 오늘도 언니와 지안이와 저, 이렇게 셋이서 한 번 보냅니다. 그래도 3주 연속 화장실 청소를 했더니, 꽤 요령이 생겼습니다. 락스 냄새를 되게 싫어하는데, 왜 락스를 쓰면서 청소를 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락스를 뿌려야 청소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이 대단하게 넓지 않아 쓸고 닦는데엔 조금 땀날 정도입니다. 오늘 이렇게 집 안 청소를 하다보니, 커텐, 소파 커버, 카펫 등이 굉장히 거슬립니다. 저 것들도 언젠가 세탁 한 번 해야할 것 같은 ..
도쿄, 워홀 D+18 이천십팔년 유월 이일, 도쿄 18일 째 체류 중입니다. 어제 지안이와 자기 전에 원치 않는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지안이가 더 놀고 싶은데, 11시에 잠드는게 너무 아쉬웠던지 내일 11시까지 못 일어나는 사람 벌칙주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11시까지 못 일어나는 경우, 지안이 몸을 침대를 향해 풀파워로 던져주기로 했고....(;;) 지안이가 11시까지 못 일어나는 경우, 수학 문제 2장 더 풀기로 했습니다. 저는 제 버릇 못 고치고, 밀린 드라마와 영화를 보다 새벽 5시에 잠들었는데, 너무 두려웠네요... 못 일어나게 되면 꽤 무거워진 지안이를 던져주는 놀이를 해야하니까요... 흙흙 다행히 지안이나 저나 하기싫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오늘 10시 50분에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침부터 엄청 바빴네요...
도쿄, 워홀 D+17 6월 1일입니다.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는 건 그냥 단순하게 시간이 지나가는 것 뿐인데 괜히 타지에 있다고 오바떨어봅니다. 이 오바가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블로그 쓰는 동안은 마음이 풀감성으로 차오를테니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하 괜히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으네요.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던 지난 이틀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마음대로 안 된다고 칭얼거리지 말고, 조금 여유를 가져보도록 하려구요! 사실 오늘 만들었던 계란 샌드위치가 좀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았거든요. 다만, 어제 식빵이 떨어져서 식빵 장을 볼 때, 너무 두껍고 양이 적은 식빵을 사갖고 온 나머지... 조금 불편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비쥬얼은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한국에서 계란 샌드위치를 한 번..
Tokyo, ABOUT LIFE COFFEE BREWERS 4번째 카페 포스팅이네요. 이 카페는 처음 도쿄 여행했을 때, 가장 처음 들른 곳이었는데요. 시부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goo.gl/maps/xCwEbkQRN7L2 시부야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있는데요. 다른 카페들도 마찬가지로 천천히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 어바웃라이프커피는 아무래도 처음 갔던 카페고, 일단은 맛있어서! 더 애착이 가네요. 보시다시피 정말 협소한 카페입니다.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은 없고, 거의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들을 위한 카페입니다. 이렇게 메뉴를 고르면 되는데요. 확실히 테이크아웃커피를 하는 카페라 그런지 가격대가 괜찮은데요. 드립커피가 450엔 정도에 커피 맛을 고려하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커피 내리는 모습을 촬영해봤는데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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