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10] 인간 표본 - 미나토 가나에 | 미술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2026. 2. 11. 12:09ㆍ그냥, 독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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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1 레테노르 모르포나비]

위의 작품은 원래 소년이 표본이지만.. 나비로 그렸다ㅠㅠ
첫 번째 표본의 타겟은, 후카자와 아오다.
전반적으로 루미가 모은 소년들은 용모가 수려하다고 말한다....
선도부장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서 처분한 것처럼 후련한 발걸음으로. 그 뒷모습에 번득이는 악마의 눈이 보였던 것은, 분명 내가 모르포나비의 날개 뒷면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방이나 다름없는 흉측한 모습
(...)
장식은 필요없다. 표면의 아름다움과 이면의 추악함, 양쪽을 감상할 수 있는 표본.
모르포 나비의 표본을 주고 싶은데 따라오겠니?
아오라는 이름은 파란색이라는 뜻이다. 아오는 파란색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청색 시트를 보고 불을 질러 버렸다... 쩝스? 그랬더니 주인공 시로는 옳다구나?! 너는 추악한 면까지 모르포 나비를 닮았구나!!! 하면서 반가워한다.... 하...
시로라는 이름은 저번 로그에도 말했다시피 하얀색을 의미하는데, 약간 본인이 공정함,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선의의 중심, 조정자,.. 등 이런 위치에서 그릴 수 있는 예술가라는걸 어필하는 것 같다.
[작품2 휴잇슨 삼원색네발나비]

삼원색네발나비는 독이 있는 나비다... 다른 소년들에 비해 풍요롭지 못한 집에 사는 아이, 이시오카 쇼.
이 아이는 오렌지 빛깔 머리를 갖고 있어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은 튄다.
하여튼 이 아이가 머리색만큼이나 불량아라는 생각을 갖고 접근한다..ㅠ
근데 쇼가 정말 예술가적인 면모는 타고난 것 같은데, 단점이 있다면 약물에 빠져 그림을 그린다는 것...
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는 작품에서 제외하는 게 낫지 않을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약물에서 태어난 세계를 그린 그림이 공식 석상에서 평가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연쇄살인범에게 빛나는 미래를 빼앗긴 소년의 작품이 되는 게 지금 존재하는 그의 그림을 보호할 수 있는 길 아닐까?
아아, 이런 생각도 약물로 인한 반응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악마가 광기를 심어준 게 아니다. 광기는 처음부터 내 안에 있었다.
그런 인간을, 세상은 필시 악마라 부르리라.
약간 자신의 사이코패스같은 면모에 꽤나 심취해있는 것 같다.
예술가로 포장하지만 그냥 살인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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