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07] 인간 표본 - 미나토 가나에 | 이거 뭐야... 빌드업 미쳤네

2026. 2. 8. 13:22그냥, 독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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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표본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잘못 들은 게 아닐까 의심하면서 아버지를 쳐다보았지만, 아버지의 시선은 그림만 향하고 있었다.
인간 표본…….
아버지가 바로 지금 나비에게 한 작업을, 내가 당하고 있는 모습이 머릿속에 펼쳐졌다. 작업하고 있는 사람은, 아버지다.

 

나름 예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던 화가인 아버지가 "인간표본을 만들고 싶다"는 파격적인 말을 하고 큰 논란을 만들었다. 

그래서 이 가족들은 시골 한적한 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주인공은 여름 방학 숙제를 하는 동안 나비에 푹 빠져 있었다.

나비에 대한 열망이 커져가자, 주인공 시로의 아버지는 나비 표본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필 이름이 시로(하얀색)인게 약간 도화지 같은 느낌이 연상된다. 

아버지도 화가이고, 시로도 이렇게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데 몰두하는 것을 보니?

 

최근 아버지가 의뢰받았던 작품은, 아름다운 여인이었지만 시한부라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날 미대 동기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그림으로 박제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동기가 죽고난 다음 아버지도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났다. 시로는 이때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를 느꼈는지 시로는 이 모든것들이 우연이 아닐거라 짐작한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마자 시로를 데리고 도심으로 다시 이사했다. 시로는 나비를 표본했던 이 시골일상을 그리워했다. 

 

그렇게 나는 산속에 있었을 때보다 나비에 몰두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아름다운 나비 같은 소년들을 살해해서 표본이라는 이름으로 꾸며 사진에 담고, 그 예술을 완성하기 위해 친자식까지도 희생시킨 사이코패스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냐고...

인간 표본을 실제로 만드는 사이코패스로 진화한거냐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아버지의 대학동기가 시로에게 카메라를 선물했는데 그 카메라로 또 자신의 작품 기로를 남기는거냐고..ㅋㅋㅋ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삐뚤어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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