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한달에 책 3권을 읽기로 마음 먹기로 한 지, 두 달 째이다. 나는 오로지 지하철 통근시간에만 독서를 한다. 출근길에는 철학(거의 정보전달 목적의 책이지만..), 퇴근길에는 소설을 읽기로 했다. 나만의 인생 작가를 만나고 싶기에, 해외작가 작품 1권, 국내작가 작품 1권씩 꼭 선정해서 읽기로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나 히가시노 게이고같은 일본작가들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읽어서 왠지 진부할 것만 같아 괜히 거리낌이 들었다. SF는 정말 관심이 전혀 없는 장르인데 테드창까지 도전해야하나 싶었다. 어쨌든, 사람들이 많이 읽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시작해 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의 첫 입장을 말하자면... '진지한 병신'같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들이 이 글을 ..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