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4. 01:58ㆍ그냥, 독서로그

7장 전환점
독점 철폐
모든 것들이 나비효과처럼 맞물려가는게 너무 신기하다. 결국엔 튜더 왕조의 절대왕권에서 중앙 집권화가 이뤄지고, 명예혁명을 통해 중앙 집권화와 함께 의회의 힘이 강력해지며, 사유재산권을 인정해줬던 것도 놀랍다. 정부는 대규모로 세무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내에서 생산되었다면 어떤 염료로 날염하고 무늬를 넣었든 아마사나 원면으로 만들어진 어떤 품목도 의류, 가정용품, 가구 등에 사용하거나 착용하는 일을 금지할 목적으로 기존의 법(1821년 옥양목법)을 확대하거나 그런 의미로 해석할 수 없다."
동인도회사를 통해 아시아에서 수입해온 면직물 때문에, 기존 국내에서 하고 있는 면직물 사업에 큰 피해가 끼칠 뻔 했다. 그래서 신토불이를 하자며, 국내의 면직물만 사용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영국 내부에서 면직물 직접 생산하는 사업이 발달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국내 사업까지 압박이 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신흥 면직물업자들은 자신들의 사업이 불안정할거라 생각해서 청원을 넣었고, 의회는 기존 사업들을 인정하며 국내산을 지켜주는걸로 결론이 났다. 이게 훗날 산업혁명의 핵심 역할을 하며, 다원주의적 정치를 허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가속화되는 기술혁신
타이밍도 너무 좋지, 제임스 와트, 헨리 코트, 디오니시우스 파팽 등이 이 시기에 나타나 줬기 때문에, 공장과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이렇게 버밍엄과 맨체스터에서 공업 경제가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동자들이 받는 월급에 비해 빵값은 너무 비쌌던 것이다. 그 때 당시는 국내 지주들의 곡물(특히 밀)의 이윤을 높여주기 위해, 수입을 금지했었기 때문에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빵을 사먹어야 했던 것이다. 추가로, 신흥 수공업자들이 급부상하기 시작하니 맨체스터와 버밍엄 쪽에 있던 기존 세력이랑 맞먹는 수준이 된 것이다. 그래서 피터슨 광장에서 신흥 수공업 세력들과 노동자들을 탄압을 시작하여,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피털루 학살'이라 불린다. 그 동안 너무 많은 사회, 정치 변화가 급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탄압을 계속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수공업자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유권자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왜 하필 잉글랜드였을까?
그것은 바로 독보적으로 포용적인 경제제도라고 한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목숨들이 희생되었지만, 절대왕정으로 인한 중앙집권화, 의회의 승리, 사유재산권을 인정한 것, ... 등이 쌓이고 쌓여 사람들이 삶의 이유를 찾게 되지 않았을까? 그 전에는 이름난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들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힘이 있었는데, 사유재산권이 인정되면서 내가 스스로 나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자수성가는 무진장 어렵다지만 어쨌든 어딜가나 그걸 해내는 독종들이 있으니까! 이렇게 '소유권'이라는게 주어지는 순간, 인간의 욕망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것 같다. 근데 '무소유'로 태어난 사람들에게 세상을 발전시킬 욕망을 가져보라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기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