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잼, 이야기

조잼, 이야기

  • 분류 전체보기 (173) N
    • 그냥, 책 (114) N
    • 그냥, 영화 (20)
    • 내일이면 잊을 순간의 사색 (9)
    • 그냥, 단편 (4)
    • 그냥, 코딩 (24)
  • 홈
  • 역마살 낀 집순이 이야기
RSS 피드
로그인
로그아웃 글쓰기 관리

조잼, 이야기

컨텐츠 검색

태그

일본 워홀 도쿄 커피 일본 베이비시터 도쿄 워홀 빅데이터 도쿄 육아일기 tokyo working holiday 도쿄 베이비시터 tokyo life 도쿄일상 도쿄 카페 워킹홀리데이 종의 기원 도쿄 생활 도쿄 워킹홀리데이 SF소설 추천 도쿄 라이프 테드창 인문 추천 tokyo daily

최근글

댓글

공지사항

아카이브

분류 전체보기(173)

  • 하와이대저택, 더 마인드, 스스로를 살기 위한 방법

    하와이에 머문 지 어느덧 73일, 한동안 유튜브 브이로그에 집중하느라 오랜만에 글을 쓴다. LA 여행을 마친 뒤, 약 2주 가까이 자신을 혐오하기만 할 뿐 무얼 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가끔씩 내 자신이 이럴때마다 못나고 싫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삶은 이런게 아니야! 이건 나의 진짜 모습이 아니야!"라고 스스로에게 외치면서 아둥바둥 뭐라도 끄적거렸다. 유튜브 영상을 편집하는 것도 가끔 의지가 생길 땐 했다. 가끔 책을 읽기도 했는데 대부분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들이었다. (아는 사람들은 알테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다....) 독서는 다 옳다고 생각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만 읽었다는 것이 떳떳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2024년 목표로 둔 책들은 단 한 자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운동도 ..

    2024.02.08
  •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2),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1), 나는 내가 당신을 미워하지 않게 될까봐 두려워요 앤드루 포터 (Andrew Porter) 197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에서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자랐다. 뉴욕의 바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아이오와 대학 작가 워크샵에서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이오와를 떠날 때쯤 제임스 미치너 펠로십을 받으면서 휴스턴으로 이주한다. 그곳에서 하루에 여섯 시간씩 소설 창작에 전념하며 소설집 출간 준비를 마친다. 그때가 1999년, 포터는 아직 서른이 안 되었을 나이였다. 하지만 이즈음 도둑을 맞아 집이 털리는 사고를 당하는데 원고를 통째로 분실하고 만다. 기억을 더듬어 다시 쓰려 했지만 정확한 어조와 표현은 아무리 해도 떠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몇..

    2023.08.17
  •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1), 나는 내가 당신을 미워하지 않게 될까봐 두려워요

    앤드루 포터 (Andrew Porter) 197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에서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자랐다. 뉴욕의 바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아이오와 대학 작가 워크샵에서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이오와를 떠날 때쯤 제임스 미치너 펠로십을 받으면서 휴스턴으로 이주한다. 그곳에서 하루에 여섯 시간씩 소설 창작에 전념하며 소설집 출간 준비를 마친다. 그때가 1999년, 포터는 아직 서른이 안 되었을 나이였다. 하지만 이즈음 도둑을 맞아 집이 털리는 사고를 당하는데 원고를 통째로 분실하고 만다. 기억을 더듬어 다시 쓰려 했지만 정확한 어조와 표현은 아무리 해도 떠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몇 년 동안 생계유지를 위해 지역 글쓰기 센터에서 강사를 하는 등 힘든 세월을 겪으며 작가의 길..

    2023.08.09
  •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얄리의 질문: 인류 역사는 왜 대륙마다 다르게 전개되었는가?

    얄리는 그 모든 것을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다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당신네 백인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개발해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우리 흑인에게는 우리만의 화물이 거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간단했지만 얄리가 그떄까지 겪은 삶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었다. 그렇다. 뉴기니인과 유럽인이나 미국인의 평균적인 생활 방식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이와 유사한 차이는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다른 종족들의 생활 방식에도 존재한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난 데는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게 분명하고, 그 원인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명하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벽돌책으로 유명했던 , 합리적인 두께, 정확한 설명 그 자체였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중..

    2023.07.31
  • 프랑수아즈 사강,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수아즈 사강 작가는 같은 작품을 쓰고 또 쓰는 것 같다. 다만 시선의 각도, 방법, 조명만이 다를 뿐. 프랑수아즈 사강(Françoise Sagan)은 1935년 6월 21일 프랑스의 카자르(Cajarc)에서 태어나 2004년 9월 24일 프랑스의 옹플르(Honfleur)에서 사망한 작가다. 그녀는 소설가, 극작가, 각본가로 활약했다. 사강은 프랑수아즈 쿼아레즈(Françoise Quoirez)라는 이름으로 태어났고, 그녀는 프랑스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독립적인 사고와 열정적인 독서가였다. 소르본 대학교의 시험에 떨어진 후, 그녀는 작가가 되었고, 그녀는 가족이 있는 프랑스 남부로 가서 18살 때 첫 번째 소설인 'Bonjour Tristesse(슬픔이여 안녕)을 썼다. 사..

    2023.07.27
  • 데이비드 고긴스,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Can't Hurt Me, 2018)

    많은 실패와 성공이 내 앞에 펼쳐질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어떤 실패이고 어떤 성공이든 계속해서 거기게 내 모든 것을 던질 것이고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세울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개자식들이 있으면 나는 그들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할 것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데이비드 고긴스는 미국 울트라마라톤 선수, 동기 부여 연사, 전 Navy SEAL이었다. 그는 1975년 2월 17일 뉴욕 버팔로에서 태어났다. 고긴스의 인생 이야기는 놀랍고 고무적이며 역경에 직면했을 때 그의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회복력이 특징이다. 자라면서 고긴스는 빈곤, 비만, 학대와 인종 차별로 특징지어지는 어려운 어린 시절을 포함한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 공군 ..

    2023.07.25
  • 영화 바비(Barbie, 2023), 바비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의 바비(Barbie)가 떴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갑자기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평평발'이 된 바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현실 세계로 떠나는 바비. 바비랜드에서는 바비 옆의 데코레이션 같은 존재였던 켄은 바비와 함께 현실 세계로 떠나서 가부장제를 배워왔다. 현실세계에선 남자가 대우받는 세상이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시간을 물어봄에 의해 자신이 존중받게 되었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바비랜드에 가부장제를 도입해 바비들을 세뇌시켜 '켄덤랜드'를 만들게 되는데.... # 바비 = 페미니즘? I Am..

    2023.07.24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루시 바턴 시리즈(1)

    블로그에 독후감을 쓰는 것은 어째 숙제같이 느껴졌었다. 나만의 소감이 맞지만, 가끔 소감보다는 내용 요약이 우선이 된 적이 많았기 때문이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반 년 정도는 노션에 따로 나만의 독후감을 기록하곤 했다. 글쎄, 아무도 보지 않는 나만의 공간에서 쓰는 글은 날 것, 그 자체이고 가끔은 너무 진지했으며 가끔은 너무 가벼웠다. 어느 날 다가온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품은 나를 다시 글쓰게 만들었다. 인간은 외로움에 사무치지만, 아주 잠시나마라도 덜 외로웠으면 하는 마음이 나에게 전달되었다. 01 내 이름은 루시 바턴(My Name is Lucy Barton) 내 마음이 갑자기 어둠에 대한 앎으로 가득차는 순간들이 -예기치 않게- 찾아오기도 한다. 그 앎이 너무 깊어 나도 모르게 소리가 터져나..

    2023.07.22
  • 눈먼 자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시력의 본질

    줄거리 "Blindness"는 1995년에 출판된 José Saramago가 쓴 소설이다. 이 소설은 이름 없는 도시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실명 전염병(백색 실명)에 대한 이야기다. 소설은 한 남자가 신호등에서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설명할 수 없는 실명 전염병으로 시작된다. 실명은 "우윳빛이 도는" 흰색으로 묘사되며 빠르게 퍼져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당국은 버려진 정신 병원에서 감염된 개인을 격리함으로써 대응한다. 첫 번째 시각 장애인 그룹 중에는 남편과 함께 있기 위해 시각 장애인인 척하는 의사의 아내가 있었고, 시각 장애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정신병원의 상황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었다. 상황에 압도된 정부는 점점 더 권위주의적이 되어 시각 장애인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내버려 둔..

    2023.07.1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0
다음
티스토리
© 2018 TISTORY.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