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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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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홀 D+40 오늘은 특별하게 사진 먼저 올려봅니다. 블로그를 안 쓴 지 일주일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귀찮고 짐같은 느껴졌던 것도 분명 있었겠지만, 매일 똑같은 일상을 기록하면서 지안이와 시간을 많이 못 보내는 것에 대해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니가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저도 웬만하면 쉬고 싶지만 그게 잘 안 됩니다. 언니가 블로그 쓰라고 들어가라고 하시면 정말 감사하지만 지안이가 언제 한 번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오면 언니가 안 놀아주니까 엄마 오기 전에 저랑 놀아야 한다며ㅋㅋ 뭔가 저와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고작 별거 없는 블로그에 시간을 할애하기 보단 지안이와 시간을 더 보내는 게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얼마 전에 언니가 늦게 들어 오신 적이 있어서 저랑 같이 침대에 누워 있다가 제가 먼저 ..
도쿄, 워홀 D+30 지안이를 학교 앞까지 바래다 준 뒤, 동생이 웬 일로 아침에 카톡 답장이 와서 바로 날샜다는 걸 눈치채고 전화를 걸어봅니다. 동생과 한 시간을 신나게 통화를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땐 통화하는 게 세상 귀찮았는데, 여기에서는 통화만큼 기분좋아지는 일이 없네요. 마음 터놓을 유일한 순간인 듯 해서?? 언제나 전화하면 칼같이 받는 엄마, 아빠께도 자주 전화드립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기보단... 그냥 제가 심심해서요. 오늘은 산겐자야 수업들으러 가는 날인데, 늑장부리다 결국 지...각했습니다ㅎㅎ 담당 선생님이 문 앞까지 마중나와 저를 기다리시더라구요;; 굉장히 죄송했습니다ㅠㅠ 수업을 바로 시작했고, 이번 주 내내 인터넷 강의를 들었던 내용 중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모두 물어봤습니다. 아, 선생님 성함은 시오다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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