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후기 | 작별하지 않는다는 것은 끝까지 기억하고 싶은 마음 (제주 4.3 사건)
2022년 6월, 처음으로 시작했던 한강 작가님의 작품 는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끝없는 우울감, 꿈과 현실, 환상, 과거와 현재 등을 넘나드는 이야기였고,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머리만 아팠다. 그 강렬한 인상은 당시 사놓았던 한강 작가님의 작품들을 멀리하게 만들었고, 나랑 맞지 않는다는 선입견 마저 생겼다. 2년 뒤, 우리 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작가가 한강님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2년 전에 내가 무엇을 놓친건가! 싶었다. 한강 작가의 총 4권의 책을 읽고, 과거에 묻어두었던 를 드디어 꺼내 읽었다. 그 당시에는 읽히지 않았던 문장들이 드디어 와닿기 시작했다. https://jamjamzo.tistory.com/211 44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은 5.18 광주 민주 항쟁" ..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