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챌린저스> 테니스 천재들의 마지막 승부? 혹은 끊어낼 수 없는 삼각관계 로맨스?
방콕에서 한국으로 귀국해야 했던 어느 비행기 안, 식사를 위한 영화를 어김없이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뭔가 진지한건 싫고, 메시지가 있는 액션이 아닌 "무의미한" 액션이 난무하는건 킬링 타임이 아니라 킬링 미가 될 것만 같았다. 나는 늘 언론플레이나 마케팅에 잘 놀아난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솔직히 이번 영화는 진짜 마케팅으로 선택한 것 같았다. 딱히 영화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던 나에게, 포스터에 "젠다야" 얼굴이 딱 박혀있는데 그냥 딱 봐도 쿨내 진동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그래도 예의상 줄거리 정도는 읊어주는게 인지상정. 인생의 기로에 놓인 테니스 경기를 치루는 아트와 패트릭에 대한 얘기처럼 보이길래, 오~ 뭔가 장르도 "드라마"겠다, 테니스 같은 스포츠 소재로 쓴 영화니까 신선바리..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