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후기] 이민진, <파친코> 고생은 여자의 운명이다
벌써 만 3번째 포스팅이다. 아마 내년 혹은 내후년에 애플티비 시리즈 시즌 3가 나온다면, 4번째 포스팅을 또 쓰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애플티비 시리즈가 아닌, 오로지 원작을 위한 포스팅을 한 번 담아보려 한다. 파친코를 N회독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털어놓고자 한다. 노아와 모자수선량한 조선인과 불량한 조선인노아는 조선인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 행실을 올바르게 해서 높은 지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모자수는 못된 말을 하는 사람들을 그냥 다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 노아는 이삭처럼 '선량한 조선인'이 되고 싶었다. 어쩌면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성함을 유지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선량"이라는 단어에 꽂혀 있을 뿐 누가 뭐래도 한수와 같은 캐릭터다. 한수가 물..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