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 이혁진 | 질투에 눈이 멀면 이렇게 됩니다....
은 어떤 이야기인가? 나는 처음에 마흔살 넘도록 장가를 가지 않은 두 남자의 동성연애 소설인줄 알았다. 초반에 해원과 준연의 케미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해원이 결혼을 원하지 않으면서 준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푹 빠져버렸기에 어느 정도 동성연애를 예상했다. 하지만 준연의 오랜 친구 하진의 등장으로 동성애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해원은 하진에게 첫 눈에 반해버렸다. 알고보니 준연도 오랜 시간동안 하진을 사랑하고 있었다. 친한 친구의 짝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마음을 숨겨 왔지만, 하진 또한 해원에게 마음을 열었기 때문에 둘은 그렇게 연인이 되었다. 연인이 된 하진과 해원에게는 꽃길만이 펼칠 줄 알았다. 40대가 다 되도록 진짜 결혼하고 싶을 정도의 여자를 만나지 못했던 해원..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