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6/02

(2)
도쿄, 워홀 D+18 이천십팔년 유월 이일, 도쿄 18일 째 체류 중입니다. 어제 지안이와 자기 전에 원치 않는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지안이가 더 놀고 싶은데, 11시에 잠드는게 너무 아쉬웠던지 내일 11시까지 못 일어나는 사람 벌칙주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11시까지 못 일어나는 경우, 지안이 몸을 침대를 향해 풀파워로 던져주기로 했고....(;;) 지안이가 11시까지 못 일어나는 경우, 수학 문제 2장 더 풀기로 했습니다. 저는 제 버릇 못 고치고, 밀린 드라마와 영화를 보다 새벽 5시에 잠들었는데, 너무 두려웠네요... 못 일어나게 되면 꽤 무거워진 지안이를 던져주는 놀이를 해야하니까요... 흙흙 다행히 지안이나 저나 하기싫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오늘 10시 50분에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침부터 엄청 바빴네요...
도쿄, 워홀 D+17 6월 1일입니다.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는 건 그냥 단순하게 시간이 지나가는 것 뿐인데 괜히 타지에 있다고 오바떨어봅니다. 이 오바가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블로그 쓰는 동안은 마음이 풀감성으로 차오를테니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하 괜히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으네요.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던 지난 이틀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마음대로 안 된다고 칭얼거리지 말고, 조금 여유를 가져보도록 하려구요! 사실 오늘 만들었던 계란 샌드위치가 좀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았거든요. 다만, 어제 식빵이 떨어져서 식빵 장을 볼 때, 너무 두껍고 양이 적은 식빵을 사갖고 온 나머지... 조금 불편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비쥬얼은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한국에서 계란 샌드위치를 한 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