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커피

Tokyo, Woodberry Coffee Roasters

반응형

 멀리 나가기는 귀찮고, 커피 마시면서 분위기 내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맛있는 취향저격 카페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텐데요.

 

 각자의 취향이 있겠지만, 제가 카페를 고르는 취향은 한결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커피 맛입니다.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커피 맛이 별로라면 괜히 정이 안 가고, 두 번은 안 가게 되네요.

 음식에 대해 까다로운 편은 아닌데, 유난히 커피가 까다롭네요.

 

 제가 살고있는 동네는 지하철 기준으로 시부야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번화가(?!)와 밀접해 있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카페투어 하기 적절한 거리라 생각했지만, 집 앞에 구글링을 해보았더니, 예술적인 라떼의 자태를 선보이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https://goo.gl/maps/4inm6bsQ3uj

 

 하여튼 제가 살고있는 맨션에서 걸어서 8분? 거리입니다.

 

잡다하게 많은 메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주문하면 두 가지 원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RUHORORO는 약간 플로럴향이 강하다고 했고, SITIO DA TORRE는 고소한 맛이 강하다고 했어요.

두 종류 다 라떼를 마셔봤는데요. 저는 라떼엔 SITIO DA TORRE가 적당한 것 같네요.

 

 

 

 

 약간의 쿠키와 스콘을 판매하고 있는데, walnet 스콘이랑 fig 스콘 중에 하나 골라 먹으려고 했는데, 저는.. fig가 무엇인지 몰랐네요... 그래서 이게 뭐죠? 했는데, 일본어로 말씀해주시길래 그것마저도 못 알아듣고 그냥 월넛스콘으로 먹었는데, 자리로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fig는 무화과였습니다.....

 저의 무지에 조금 부끄럽지만, 앞으로 fig는 절대 안 까먹겠죠...?

 

 아, 그리고 이 카페는 시부야에도 한 지점이 더 있습니다. 아직 시부야는 안 가봤지만, 다음에 시간이 날 때 더 방문해보고, 포스팅해봐야겠네요!

 

일본어를 못해서 어떻게 시작하게 된 카페인지, 어떤 컨셉의 카페인지 묻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다른 카페투어를 할 때 물을 생각은 없지만....

확실한건 커피맛은 진짜 일품입니다!

 

 

 

저는 저 원두로 카페라떼 먹는 게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원두로도 먹어봤는데, 처음 먹었던 저 맛이 더 좋았거든요.

 

 

카페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별 얘기 없습니다. 위치, 외관, 내부인테리어, 메뉴밖에 없는 단촐한 포스팅입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그냥 제 기준에서 이 커피는 진짜 맛있다고 생각한 것만 올릴 생각입니다.

도쿄에서 조잼,이야기에 나온 카페는 믿고 가도 된다?!라고 제 블로그에서 제가 정할게요!

 

 

 

반응형

'그냥,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kyo, Light Up Coffee  (0) 2018.06.17
Tokyo, Coffee Wrights  (2) 2018.06.04
Tokyo, ABOUT LIFE COFFEE BREWERS  (0) 2018.06.01
Tokyo, Kayaba Coffee since 1938  (0) 2018.05.31
Take It All - Coffee and Doughnuts -  (2)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