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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철학 입문서 '필로소피 랩'이다. 솔직히 같은 입문서지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보다 먼저 읽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윤리, 실존주의, 사회와 인간관계, 종교와 형이상학, 문학과 언어, 과학과 심리학, 일상 속 철학, 인식과 마음, 정치와 경제 총 10가지 챕터로 나뉘어 진다. 유명한 철학자도 있지만, 간혹 작가나 영화 속 캐릭터의 철학 마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설명이 1장으로 모두 마친다.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지는 않는다.
솔직히 이 책은 어떻게 글을 남겨야 나만의 아웃풋을 남겼다고 할 수 있을지 영 감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결론이 났다. 이 책은 한 번으로 끝날 책이 아니고, 계속 지니고 다녀야 하는 책이다. 나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이후, 헨리 데이비드 소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쓴 책을 더 읽고 싶어졌다. 물론 다른 보부아르나 니체, 공자 등이 쓴 책도 읽고 싶어졌지만 말이다.
하지만 <필로소피 랩>은 미니 필로소피였다. 큰 주제 속에 작은 철학을 심어놓고, 이런 책을 읽어보는게 어때? 이렇게 생각해보는게 어때? 독자에게 권유하는 책이었다. 솔직히 잊고 있었던 철학자 플라톤과 칸트에 대해서 더 깊이 읽어보고 싶긴 하다. 그들이 평생을 바쳐 깨달은 진리가 30년을 산 내가 당장 깨달을 수는 없겠지만.. 하여튼 이 책은 내가 리뷰보다는 다짐을 적는게 나을 것 같다.
다시 하루에 한 장 씩 복기를 하고, 이 책에 나온 인물들과 가까워져 보기로 하자. 일단!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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