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워홀 D+8
도쿄에 온 지, 벌써 8일 째입니다. 작년 4월에 2/4분기로 일본에 워킹홀리데이 신청을 했는데, 일년만에 들어왔네요. 돈을 다 벌고, 웬만큼 언어를 늘고 일본에 들어가려고 나름 1년동안 준비할 시간을 번 것이었는데, 결국 놀기만 하고 현재 저는 일본어는 세 살 수준에 그쳐 있고, 돈은 그냥... 여기서 살 정도로만 모아서 왔습니다. 27살, 제 나이가 인간나이 100살 기준으로 보면 한참 어린 나이라고 생각한다만 그냥 한국에서는 많이 조급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해외에 나가야한다고 결심이 섰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서 일주일을 지낸 결과, 한국에서의 조급한 마음들이 잊혀진 채,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기는 제가 살고있는 '라나이헤리테이지'라는 맨션입니다. 참 예쁘죠? 저는 운이 좋아서, 다행히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