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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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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홀 D+51 이번 주 5일동안 꿀 휴무를 즐기고 있습니다. 왜냐면 지안이는 5일동안 캠프가고, 언니는 5일동안 출장을 가서 저에겐 나름 여름휴가나 마찬가지입니다. 참, 저번주엔 정말 힘든 한 주였습니다. 지안이가 친구문제로 굉장히 예민했었는데, 저도 극강의 더위를 오랜만에 느껴 예민함의 끝을 달리고 있었거든요. 심지어 언니까지 저번주에 출장을 가신 터라 단 둘이 극복해야만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 싸우고, 사건이 생기고, 화해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해서 잘 해결되는 듯 싶었지만 저에겐 뭔가 감정의 찌꺼기가 남은 듯합니다. 아무리 아이지만 저도 이런 아이 다루는 법을 따로 배운 적이 없었고, 뭔가 여러모로 어렵네요. 아마 어른이고, 애인걸 떠나서 매일 봐야만 하는 가족이자 甲님이기 때문에 더욱 힘든..
Tokyo, 815 COFFEE STAND 참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그 동안 카페투어를 전혀 안 했던 건 아니구요. 뭔가 맘에 들지 않는 카페만 방문해서 굳이 포스팅으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오늘 쓰는 곳은 진짜 믿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오늘 여기서 라떼 한 잔을 마시고 오바스럽겠지만 여태껏 썼던 카페 포스팅을 모두 지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거든요. 카페 주소 링크: https://goo.gl/maps/R1Hea6K2pD12 이 카페는 사자에상 거리로 유명한 '사쿠라신마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자에상 신드롬'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1969년부터 매 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동안 꾸준히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월요병이 있는 것처럼 일본인들도 일요일 저녁에 사자에상을 보면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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